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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호수) 및 저수지의 생태복원 적용기술과 특징은 무엇인가?

 

서문

 

생태공학(Ecological Engineering)란 인류 활동과 자연환경을 통합하여 상호 이득이 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형태의 생태계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공학의 목표는 환경오염과 같은 생태계 파괴가 일어난 것을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인류와 생태계 양쪽 다 가치가 있는 새롭지만 균형 잡힌 생태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호소와 저수지의 정의

호소의 정의를 먼저 살펴보면 내륙의 와지에 있는 정수괴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육수 학적으로는 호수, 늪, 소택, 습원으로 분류가 되며, 호수는 최심부가 5M 이상 되는 것을 말합니다. 늪의 경우는 최심부의 깊이가 5M 이하로 침수식물이 무성한 곳을 말하며, 소택은 도처에 정수식물이 무성하고 최심부가 1M 이하인 곳을 의미합니다. 습원의 경우 습지식물이 무성이 덮여 있는 곳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호수나 늪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비교적 호소가 적은 편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함남의 광포로서 13.3㎢이고, 가장 깊은 호소는 천지로 314M라고 합니다.

 

이어서 저수지의 정의를 살펴보면 유수를 저장하여 필요할 때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공시설로서 하천에 충분한 용수를 확보하기 어려울 때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입니다. 시설비가 비싸고 수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으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수온도 흐르는 물보다는 높아서 농업용수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용지로도 개발할 수 있는 다목적성을 띄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 글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는 기술은 호소 및 저수지의 생태복원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적용사례를 몇 가지 알아보자면

 

생물학적 조절

Bautzene Reservoir을 들어보겠습니다 독일에 있는 지역입니다.

1973년에 개발된 인의 부하가 많은 저수지로서 76년에 시작된 수생생물의 남획으로 인한 생태교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생태복원이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생물학적 조절(Biomanipulation), 즉 지속적으로 수생생물을 방생하여 생태복원, 회복시키는 기술을 적용하여 복원하고자 하였습니다.

 

오염부하 저감기술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호소 및 저수지 내에 N과 P의 유입 부하가 증가하여 이렇게 유입된 N과 P는 주로 호소 및 저수지의 퇴적토에 축척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온도 변화가 발생하게 되고 이 온도변화가 역전현상 및 부영양화를 일으켜 결국에는 수생태계를 교란하게 됩니다.

이럴 때 적용하는 기술이 오염부하 저감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염정화 식물을 식재하여 완충지역을 조성하고, 식물이 만든 완충지대로 인해서 호소 및 저수지에 유입 부하를 떨어뜨리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또는 인공섬과 같은 곳에 수생식물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후지 내 비점오염시설을 설치를 해야 합니다.

준설과 Capping기술을 통해서 오염물을 덮어서 외부로 전이를 방지하고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오염 퇴적토 안정화 기술을 사용하여 오염물의 생체 이용도를 감소시키는 기술 역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습지 조성 기술

Bottomland Hardwood forest는 미국에 위치해있는데 생태복원을 위해서 설치된 제방을 제거하여 습지를 조성하고 습지의 수조 절지 역할을 통한 치수기능 강화를 꾀하였습니다.

이때 적용된 기술은 제방 제거, 하상경 사공 시공, 습지 특성에 맞는 식재 기술이 동원되었습니다.

 

마치는 글

 

호소 및 저수지의 경우 하천, 해안, 하안에 비해서 다양한 기술들은 없지만

다른 곳들에 비해서 쓰임이 한정적이고 흐르는 물이 아니다 보니 생태복원기술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다양한 생태복원기술로 생태계와 인류 모두 가치가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